경주 화랑마을 캠핑장

경주 화랑마을 오토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역시 경주답게 한옥 건물과 경치가 정말 좋았고

놀이터와 실외 수영장이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캠핑장이었습니다.

 

홈페이지(예약) : https://www.gyeongju.go.kr/hwarang

 

15번이 대청(주차 가능) 사이트 16~17번이 주차 마루(주차불가) 사이트입니다.

출처 : 화랑마을 홈페이지

 

화랑 마을 입구로 들어서면 우측에 이렇게 첨성대가 보입니다.

직진하면 전시관이고 좌회전하면 야영장 & 육부촌입니다.

야영장 가실 거면 화랑상에서 좌회전하시면 됩니다.

출처 : 화랑마을 홈페이지

우리가 예약한 14번 사이트입니다.

광각으로 사진을 찍어서 넓게 나왔는데..

타프 하나 겨우 설치 가능합니다.

넓게 이용하시려면 캠핑용품 셋팅하고 주차는 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아이랑 엄마는 차박.

장마로 비가 올 수도 있어서 큰 텐트는 준비 안 하고

차박 + 2인 텐트 준비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시설도 깔끔하고 경치도 좋고 정말 좋았는데..

주변분들이 밤늦게까지 어찌나 즐거우시던지 ㅡㅡ

 

아이랑 엄마는 차박으로 들어가니 조용하게 잘 잤다고 하네요.

 

차박 환기가 빛을 발휘했네요 ㅎㅎ

2020/03/17 - [일상/자동차] - 차박 환기 시스템

 

육부촌과 야영장 사잇길로 끝까지 올라오면 이렇게 멋진 경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비가 내릴것 같은 하늘...

멋진 경관 뒤에 마련된 수영장.

화랑마을 체험형 수영장

운영시간 - 10:00 ~ 17:00

이용료 - 청소년 2,500 원 / 성인 3,300 원

탈의실 / 샤워실 / 화장실 정말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네요.

코로나가 진정되면 이용해 봐야겠어요.

 

화랑 모험시설(어린이놀이터)

모험 놀이 중...

겁없는 어린이.. 화랑하셈.

여기 아이들의 핫플레이스입니다.

짚라인과 비슷한 놀이 기구인데 정말 피크 때는 줄이 장난이 아닙니다.

아직 어려서 새치기하는 친구들과 초딩 형님들과 설전이 이루어지는 곳이죠.

아이들의 핫 플레이스!

 

그리고 계속 놀이터 위로 더 올라가면 일반인 출입제한 구역이 나오더라고요.

짚라인 시설인데 일반인은 이용이 불가합니다.

내려오는 길에 놀이터 쪽을 바라보면

멀리 어울마당이 보이는데 정말 멋지네요.

육부촌부터 수영장 & 놀이터 둘러보고 마루 사이트 쪽으로 내려옵니다.

여기는 주차가 안되어서 수레로 짐 옮겨야 한다고 다른 블로그에서 많이 봤는데..

이렇게 차량 출입이 가능합니다.

주차는 안되지만 잠시 짐 상/하차 가능하게 데크 앞쪽으로 임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청 사이트보다 간격이 넓어서 전 여기가 더 좋을 것 같네요.

 

아이랑 실컷 놀아주고 저녁 먹고 샤워하고 나니 정말 시원한 날씨네요.

오늘의 일과 끝.

 

 

다음날 철수하는데 비가 내려서 촉촉하게 젖었습니다.

짐 챙기고 샤워하고 화랑마을을 나서서 동궁과 월지(안압지)로 왔습니다.

 

다행히 비는 그쳤네요.

안압지는 야경이 더 이뻐서 입장은 안 하고 주변에 조성된 연꽃 구경을 했습니다.

이렇게 무궁화도 조성되어 있고요.

큰길에서 바라본 동궁과 월지 정원.

정말 이쁘네요.

맞은편으론 선덕여왕 촬영지도 보이고요.

날씨도 흐리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실외만 찾다보니 많이 아쉬웠던 경주 나들이었네요.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