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스노클링 - 강동해변

울산 강동 바닷가 스노클링입니다.

 

울산 강동과 정자 바다는 몽돌 해변이라 아이들이랑 놀기에도 좋지만 스노클링을 하려면 주변에 낚시하시는 분들이 없는 포인트를 찾아야 한답니다.

 

그냥 들어갔다간 원투 대에서 날아오는 낚시 추 피하기 게임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죠ㅎㅎ

 

그래서 찾은 곳이 아래의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암초들이 많은 곳은 낚싯줄이 잘 걸리기 때문에 조사님들이 낚시를 잘 안 하시죠.

 

 

 

암초 주변에 따개비, 성게, 물고기들이 많아서 스노클 즐기기에는 안성맞춤 이랍니다.

몽돌에 앉아서 애기들이 놀기에도 딱 좋은 거 같아요.

밀려오는 파도에 다리 한번 담그고는 다시 안 들어 가더라는....

동해라서 아직 물이 차가운 건 함정 ㅋ

 

입수!

 

이렇게 물고기들도 볼 수 있고요.

 

 

조금 수심이 깊은 곳에 가셔서 운이 좋으시면 자연산 전복도 구경할 수 있답니다.

따개비 + 전복2 + 성게

해산물은 채취하시면 안 된답니다!

 

 

강동 해변은 햇빛을 피할 곳이 없어요.

그늘막이나 캠핑 용품 챙겨 가셔서 간단하게 캠핑 즐기셔도 좋을 거 같아요.

 

가기 전엔 날씨 정보 수집하셔서 파도나 수온정보 등 확인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저는 윈드파인더라는 어플로 파도 높이만 보고 갔네요.

오후3시 / 온도-25도 / 파도-0.4M

여름인데..

물놀이 2번하고 바람이 추워서 일찍 철수했답니다.

간단하게 라면이라도 끓여 먹고 여벌 옷 좀 준비했더라면 아쉬움이 남네요 ㅎㅎ